시술후기
event_available 19.07.29 12:16:13
49

작성자 : all티가

JJ모발이식 후기 머리 뒤 쪽 실밥제거 후 사진입니다^^

본문

 

다녀온 바로 그날 후기글을 적고 싶었지만 이것 저것 볼일도 보고 이러다보니

이제야 후기를 남기게 됐네요^^

 

수술 받고 집에 와서는 마취 풀린 후 고통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다만 잘때는 수술 부위가 직접 닿을때 찌릿한 고통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에이 뭐 이런 아픔쯤은 그래 난 남자니까

참고 잔다 했지만(간호사분이 말씀해 주셨는데 상처 부위를 닿게 자면 지혈효과가 있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 무모함으로 눕게 된건 10시경인데 새벽 2시쯤 정도에야 잠에 들었습니다.

물론 옆으로 돌아놓은 후에 말이죠ㅎㅎㅎ

 

근데 이건 저만 그런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후기들에서는 읽어보지 못했는데

저는 이상하게 수술 받은 그 날부터 트림을 하면 마취약 맛이 났는데 다른분들도 그러셨나요?

저는 단지 트림에서 마취약 맛이 나서 마취약 맛이 난다고 한 것인데...ㅠ

식사하시면서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겐 죄송합니다..ㅎㅎ

제가 조금 무딘 사람이라 그런가보다 해서 의사선생님께는 따로 묻지 않았습니다.

이런 현상은 약 2~4일쯤까지 그런거 같네요.

 

6일차가 되어서는 이제부터는 뒷머리 고통(물론 잘때만)과의 전쟁보다는 간지러움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얘네들이 빨리 나아가려고 하는구나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딱지가 앉으면서 간지럼 고문을 받는 느낌었습니다..ㅠ

(간지럼을 워낙 못 참는 성격인지라..ㅠ)

오죽하면 자면서 뒤통수를 무의식중에 시원하게 긁었었던적도...

무서웠습니다.. 귀신 빙의 한줄...허허허;; 그때부터 자기전에 마인드컬트롤 하고 잤습니다

(긁지말자 긁지말자..이렇게ㅎㅎ 다른 후기에서 본 손 묶는건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답답한거 잘 못참아서;;)

그때부터 간지럼과 전쟁을 선포했습니다ㅎㅎ 저는 시원하면 간지럼이 덜한거 같아서

선풍기 바람 머리에 향하게 했고, 더이상은 못 참겠다 정도면 깨끗이 손을 씻고

머리지압한다 생각하면서 이식부위 제외하고 지압하니까 가려움이 덜해진거 같네요.

 

언제부터 딱지가 생겼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한 4일차 정도부터 생긴거 같은데..

딱지들이 이상하게 이식부위는 건들지도 않고 머리를 감는데도 약간 흰색의 각질이랄까

딱지들이 떨어져 나왔습니다.. 그대로 떨어져나가면 좋으련만 머리카락에 대롱대롱 남아서..

누가 잘못보면 내가 이나 빈대를 머리에 키우고 있나 착각할 정도로..

그래서 원숭이가 이를 잡듯이 이식부위 건드릴라 집중하여 제거 했는데..

그때마다 머리카락이 딸려나와서 심장이 덜컹덜컹..

아니 지금 내가 얼마짜리들을 내 손으로 집적 제거하고 버리고 있는 것인가!!!!!

대략  돈 / 약 3000모 = 엇!! 아니!! 아니이!!! 이렇게 놀란 가슴 부여잡으며

비주얼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가지고 있는 비주얼은 없지만 거기서 더 바닥을 곤두박질 치자면 어떡하라고..ㅠ

다행히 들추지 않는 이상 윗머리들이 덮고 있어서.. 안쪽의 처참한 관경은 저만의 비밀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ㅎㅎㅎ

이번에 병원가서 딱지랑 딸려 나오는 모들에 대해서 물었는데 원장선생님께서

생착은 거의 5일만에 다 이루어지니 떨어져나온것들도 다 생착되있고 뿌리는 있을거다 하셔서

다행히 안심은 되었지만 떨어진 모들은 아직도 제 눈앞에 아른아른..ㅠ

머리카락으로 잃은 슬픔은 머리카락으로 잊는다고 꼭 잘 다시 나왔으면 합니다..ㅠ 아흑..ㅠ

 

간단히 써야지 했는데 잡소리가 많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주차 되면 실밥제거를 위해 병원을 내원해야 한다고 해서 6월 2일 날짜를 잡고 병원으로 들어갔는데

병원들 모두 토요일은 오전진료만 하는줄 알았는데 이식수술때문인지 늦게까지 하시더군요

(제가 예약한 시간이 3시..원장님은 물론 제가 이식 했을 때 본 간호사분들도 다들 그 시간까지 계시고 고생이 많으신듯..)

실밥수술 제거에도 무언가 심오한 작업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뒤돌아 누워 있어서 잘 못봤는데

그냥 잡아 뜯는 느낌이 들었네요. 이때 약간 따가워요..ㅎ 실밥 뜯으면서 간호사분이 관리 잘하셨다고

칭찬하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유후~^^ 누군가 내 숨은 노력을 알아봐주시니 고마웠네요ㅎㅎ

전에 쓴 후기 보셨다고 하셨는데 이 후기도 보실라나? 후기 보셨다하니 왜 이리 부끄럽던지 허허;;

(글쓰기 학원에라도 등록을 해야하나 ^^;ㅎ)

그렇게 실밥을 뜯고 딱지제거는 원래 제가 하는 건줄 알았는데 원장님이 직접 딱지 제거까지 해주시더라구요

세심하게 하시기 보다는 약간 덤덤하게 빠르게 하시는 듯하여 제가 짐짓 걱정되서 지금 이렇게 억지로 딱지 제거해도

되냐고 모발이 같이 딸려오는거 아닌가 물었는데 앞 단락에 제가 쓴 글에서처럼 저런 말씀해주셨어요

지금 빠지는 머리는 생착이 이루어지고 뿌리 윗부분이 떨어져 나오는거라 안심해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렇게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사실 사진 찍기전에도 앞머리 들추며 아 그래도 뭔가 아쉽다

내가 너무 많은걸 바란건가란 생각이 들정도로 밀도면에서는 만족을 못했는데

(수술 처음 받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이 생각하신다죠..)

사실 제가 머리카락이 얇은 편에 속해서 사진상으로 이식티가 많이 안 나는거 같지만

수술은 잘된거 같아요 다른 부분이랑 이질감도 없고 사실 제가 머리가 얇아서 그런거지

자세히 보면 고르게 잘 심어져 있는 것도 같고 이제는 생활습관, 영양, 스트레스 관리 잘해서

머리카락들 굵게 만들고 잘 자라게 신경만 쓰면 될거 같아요. 이식모 + 이식 부위 잠제적 모발들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이식이 당장에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해주고 금방 정상인이 되겠지

생각했지만  제가 너무 성급하고 잘못 생각했단걸 깨닫게 되었네요..

물론 유전적요인으로 인한 탈모도 있겠지만 제 잘못된 몇 십년의 습관으로 건강을 잃어 이렇게 탈모가 왔는데

하루아침에 고치려고 한건 제 큰 욕심이라 생각하고 이제부터는 느긋하게 머리뿐만 아니라 제 몸에도

더 신경쓰고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해야겠네요. 득모와 양모는 건강에 따라오는 부산물로 생각하면서요.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67 비절개 모발이식 받은후 1년 김철민 19.12.04 46
66 20대후반 여자 모발이식 -996 19.10.08 38
65 여자헤어라인수술후~~^^* mi****370 19.10.08 28
64 비절개 모발이식 10개월후기 ghddmlal 19.08.01 40
63 JJ모발이식 후기 머리 뒤 쪽 실밥제거 후 사진입니다^^ all티가 19.07.29 50
62 눈썹이식을 하려고 하는데요... 김영철 15.09.07 89
61 실밥 뽑고나서 카카 15.06.01 138
60 안녕하세요? 카카 15.05.19 90
59 뒤늦은 모발이식 수술 후기입니다. 윤순재 14.11.30 268
58 8월 2일 모발이식 후기 대전남 14.08.11 163
57 어제 모발이식 수술 받았습니다 (진짜 후기!^^) 시도니 14.08.07 265
56 솔직한 모발이식후기요 39세남 14.03.13 280
55 모발 이식 후기 정성문 14.02.11 102
54 모발이식 2차했어요~~ 이명제 13.12.11 198
53 모발이식 수술후 6개월뒤 첫 후기!! 이성진 13.11.27 302